인포맥스 뉴스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인플레 지나치게 높아…곧 행동해야 할 수도"
연합인포맥스 | 최진우 기자
2026-06-02 21:59:00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인플레 지나치게 높아…곧 행동해야 할 수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며 "곧"(soon) 정책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해맥 총재는 이날 오하이오주(州) 클리블랜드 씨티 클럽에서 "인플레이션은 지나치게 높으며, 더욱 상승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헤드라인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4월 기준 3.8%(전년 동월 대비)로 우리의 2% 목표를 크게 웃돌고 있다"면서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린 한 요인이기는 하지만, 나는 훨씬 더 많은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해맥 총재는 "근원 인플레이션의 구성 항목들을 들여다보면, 나는 상품과 비주거 서비스 전반에 걸쳐 비교적 광범위한 가격 압력을 보고 있다"고 경계했다.

그는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는 높은 수준에 고착돼 있고 지난 2년 동안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은 계속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맥 총재는 "오늘로써는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면서도 "그러나 최근 데이터 흐름이 지속된다면, 지속해 높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곧' 정책이 행동에 나서는 것이 적절해질 수 있다"고 했다.

해맥 총재는 "현재 데이터를 바탕으로 볼 때 나는 완전고용에 대한 위험보다 지속해 높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더 우려하고 있다"면서 "또한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에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뿌리내렸다는 확실한 증거를 기다린다면, 더 큰 비용을 치르면서 더 큰 폭의 정책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