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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탄소중립 지연…회사채 부정적 영향"(종합)
연합인포맥스 | 이효지 기자
2024-05-28 10:58:00
포스코 포항제철소
기후 이슈로 포스코 투자를 철회한 기관투자자 명단
주요 회사채 스프레드
"포스코, 탄소중립 지연…회사채 부정적 영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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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포스코가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사업 전략을 펴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투자를 배제하고 있으며 이것이 향후 채권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스웨덴 소재 싱크탱크인 AFII(Anthropocene Fixed Income Institute)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포스코의 단기 전략은 이에 부합하지 않는다.

AFII는 기후변화가 채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다.

보고서는 포스코가 포항과 광양 공장 고로 2기를 개조해 2030년까지 철강 생산량을 연간 5천2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탄소 집약도가 높은 고로 수명을 연장해 탄소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자 노출을 연장했다고 비난했다.

실제로 투자자들은 기후와 노동 문제가 이어지자 포스코 투자를 철회, 50%를 넘던 포스코홀딩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2022년 3월 50% 아래로 떨어졌고 현재는 27.9% 수준이다.

네덜란드 최대 자산운용사 로베코는 지난 3월 포스코홀딩스 및 포스코와 상장법인 5개사를 투자 배제 리스트에 추가했고 덴마크의 단스케방크는 화석연료 활동을 이유로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을 투자에서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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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도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포스코홀딩스 지분을 줄였다.

이러한 흐름이 아직 채권 가격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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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포스코에 대한 투자 배제가 늘어나는 현상을 시장이 아직 소화하지 못했다"면서도 "투자 철회는 (수요를 줄여) 자금 조달 스프레드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 문제에 따른 투자 철회 추세가 이어지면 포스코 회사채 가격(금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것이 포스코 회사채 투자자에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포스코 측은 "올해 1월 5억달러 규모 ESG채권(그린본드)을 성공적으로 발행해 현재 외화 회사채 조달에는 문제가 없다"며 "향후 중단기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hjlee2@yna.co.kr